중풍을 예방하는 방풍나물? 알아보기

 

 

방풍나물은 원래 갯기름나물이라고 부르지만 풍을 예방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약재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요리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바닷가 모래에서 잘 자라는 방풍나물은 쌉싸름하면서 달콤한 맛과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방풍나물의 효능과 고르는 방법, 손질 방법 및 보관 방법,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방풍나물 효능

1) 중풍 예방 

방풍나물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 중풍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방풍나물에는 고미배당, 유기산, 다당류, 정유 등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몸 혈관을 강하게 만들어 혈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2) 혈관문제 개선

방풍나물에는 쿠마린, 루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몸속 모세혈관 강화에 효과가 있고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고 혈류를 개선하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방풍나물을 꾸준히 섭취했을 경우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 혈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호흡기 질환 개선

방풍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쿠마린은 호흡기의 점막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호흡기의 점막이 생성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여러 가지 유해물질을 걸러주며 호흡기에 누적되는 노폐물, 객담을 배출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방풍나물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바이러스 및 항산화 작용에 효과를 내어 코와 목에 관련된 염증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중금속 배출 및 해독작용

쓴 맛과 단 맛이 나는 방풍나물에는 여러 가지 미네랄과 쿠마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신장과 간이 손상된 것을 재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신장과 간에 누적된 노폐물과 중금속, 독성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미네랄과 쿠마린으로 체내의 항균, 살균, 해독작용에 효과도 있습니다.

 

5) 눈 건강

방풍나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작용에 만들어 내서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주어 야맹증과 노안 예방에 도움을 주고 시력을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6) 항암 작용

방풍나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쿠마린이라는 성분은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쿠마린 성분은 체내의 혈액 응고 방지를 해주기 때문에 혈관에 암세포가 자리하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그리고 백혈구의 기능을 더 좋게 만들어줍니다.

 

7) 각종 염증 질환 개선

쿠마린, 헤스페라딘, 움벨리페론, 퓨세다놀 등의 성분들이 풍부한 방풀나물은 항균과 소염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관절염, 아토피와 같은 피부염 등 여러 가지 염증성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방풍나물 고르는 방법

방풍나물 잎의 색은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어린 새순이 가장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방풍나물을 고를 때는 향기가 좋고, 줄기가 너무 길지 않으며, 잎이 신선한 것을 고릅니다. 

 

 

방풍나물 손질 방법

1) 방풍나물을 이용하여 요리를 할 때 굵은 줄기는 먹으면 질기기 때문에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2)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짜서 각종 요리에 활용합니다.

 

 

방풍나물 보관 방법

- 방풍나물을 서늘한 그늘에 말려서 묵은 나물로 만들기, 만린 다음 가루로 만들기, 설탕에 절여서 효소로 만들기 등으로도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방풍나물을 물에 적신 다음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준 다음 비닐 팩에 공기를 넣어 밀봉하여 냉장 보관을 해주면 수분 손실을 막고 오랜 기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방풍나물 부작용

- 방풍나물은 생으로 섭취하면 독성이 있기 때문에 꼭 데쳐서 먹어야 합니다.

- 방풍나물은 약간 따뜻한 성질은 가지고 있지만 시원한 성질 또한 있기 때문에 손발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하거나 위장과 비장이 약한 분들이 너무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하루에 200g 내외가 적절합니다.

 

 

 

 

이렇게 방풍나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이를 씻어내는 방풍나물을 이용해 방풍나물죽, 방풍나물 된장국, 방풍나물 겉절이, 방풍나물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